산우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요즈음 계곡물 죽인다.
인정록 2003-08-08
전날 비가 엄청시리 와서
어제 도봉산을 무작정 올랐다.
그저께 내린 비로 인해 계곡물이 마치 폭포처럼 흘러
정신없이 옷을 입은채로 계곡에 몸을 던지니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인 죽여주었다.
무릉도원이 이보다 더할 수 없었다.
대도시 근방에 이런 장관이 연출 되니
우리네 서울 사람들 무척이나 행복한 것 같다.
내일이나 모레 시간들 나면 산에 올라가기를...
지친 몸과 마음을 계곡물에 흠뻑 담궈길 바란다.
휴가철 8월 정기산행을 지킨
정대진,김봉래,하승림 그리고 금순씨 모두들 자랑스럽다.
오늘이 입추다.
열심히들 산에 오르자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