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모임회
산우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31 5월 2013년
정대진

5월산행기(하승림씀)

정대진 2013-05-31
하늘을  나는 새도 넘기힘들다는  산을 넘다
조령산(鳥領山)!
충북쪽으로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쪽은 주흘산과 마주하며 그사이에
문경 제1,2,3관문을 만들어 놓았으며 백두대간 28구간으로 대간중 2,3번째로
어려운 코스이다.
2013년 5월25일 오전 7시
하늘을 나는 새도 넘기 힘들다는 조령산을 넘기위해 23인의 산우가 모교에
 모였다.
(대장 강영환,회장 김성환,총무 정대진 비롯한 인정록,목승호,하승림,김종식,
양진영,이문승,
진동융,한영성,권승종,문영일,유병성,금동학 그리고 16반 여학생 7명)
7시에 출발한 전용 버스가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화령에서 지원조 및
1차,2차,3차 공격조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 1시간 30분만에 
베이스 켐프에서 정상공격을 진두지휘한 지원조(김성환,인정록,정대진)를
 제외한 전원이
1차 공격 목표인 조령산 정상(1,025M)에 올랐다.
30분여동안 기념찰영 및 산세를 감상하고 중간 기착지 신선봉을 향해서 출발.
정상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우리가 상상했던 하산길이 아닌 암벽이 즐비한
험난한 코스의 연속 이었다
로프를 잡고 암벽을 타고 기어서 험난한 바위길을 오르고 내리길 수차례 반복한뒤
1차 하산조를위한 점심 만찬이 있었다
약 3시간동안의 산행후에 먹는 점심 만찬은 그야말로 만찬이요 한모금 켄맥주는
 활명수였다
식사를 마치고 험난한 산행에 1차 하산조(문영일대장,이문승외1명)는 문경에서
 합류키로하고
하산길로 향하고 나머지 일행은 3관문을 향해 다시  진군을 시작했다.
3관문을 향한 스릴넘친 산행은 지금까지 3시간여의 산행과는 완전히 분위기가 다른
암벽과 협곡을 지나는 험난한 산행의 연속이었다
1차 하산조를 보내고 시작한 산행이 1시간30분을지날즘 우리일행은 마지막 최대
난코스인
암릉구간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3관문까지 3.4KM,3관문에서 지원조 집결지까지 4.3KM…
일행 모두가 암릉구간 통과는 불가능하여 여기서 2차하산조(하승림,목승호,유병성,
그리고16반3명)는
집결지로 하산하고 최종 공격은 최정예 철각산우 강영환,한영성,진동융,권승종,
김종식,양진영이 맡았다
집결지에서 무사히 만날것을 결의하고 최종 공격조와 2차 하산조가 수통의 물을 나누어 채우고
마지막 산행을 시작했다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한후 7시간만(오후 6시10분)에 1관문 에서 지원조,1차,2차
공겨조가 무사히 
집결하였고 다시 최종 공격조 6인을 만날때까지는 그때부터 1시간 20분이 지난
오후7시30분 
드디어 8시간30분의 혈투뒤에 하늘을 날으는 새도 넘기 힘들다는 조령산을 넘었다.

이전글꼴착누구?

다음글6월 산행안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등록
5개의 댓글
  • 강영환 (k2gang) 2013.05.31
    ㅋ..구구절절 하네~~
  • 김종식 (js815) 2013.05.31
    에베레스트 정상 을 조령이라고 하던데...
    높이는 10,250M
    1년여 준비 끝에 3차 공격조가 정상을 밟았다고 ^^
    오늘 저녁 축하자리를 가집니다
    새가되어 암사로 날아오세요
  • 목승호 (KKMOK) 2013.06.04
    시간대별로 물흐르듯이 엑기스만 잘 뽑았구만 굿!
    두타산 이후 험난한 장시간 코스였으나 날씨 좋고 풍광이 수려하고
    암릉달인 6인의 전사들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네^^
  • 유병성 (geoyou) 2013.06.06
    ㅎㅎㅎ 무협지가 따로 없네 아주 재미있는데 연재로 나가는건 어떨까요? 2편, 3편 기대해요 행장님~~
  • 진동융 (rockyjin) 2013.06.24
    꼴착을 찾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
    암릉을 정복해가는 "6인의 조령 돌격대"? ㅎㅎ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네...승림아! 수고 많았다~

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5월산행기(하승림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