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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27 11월 2011년
목승호

11월 관악산 후기

목승호 2011-11-27

비교적 근거리인 관악산이라 아침 일찍 볼일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져서 말번으로 사당역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산행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영환대장내외, 성환회장내외, 대진총무내외

작년10월 북한산행후 1년 만에 동참한 동기회장 원일,

진영, 승호 총 9명으로 오붓하게 남현동쪽 관악산 둘레길로

들어서서 연주대 방향으로 오르다가 마당바위까지 오르는

단거리 등산. 날씨탓에 등산객은 한적한 편이라서 땀좀 더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바람없는 아늑한 곳에서 각자 준비한 간편식 소찬으로 휴식을

취하고 최단하산코스인 계곡길을 택하여 수북이 쌓여

발길에 체이는 낙엽을 헤치며 곳곳에 푹 꺼지는 땅을 조심조심하여

한참을 내려오니 여름철 물놀이명소라는 큰 계곡이 나타나는데

내년 여름 알탕산행 후보지로 강추!!

산행이 밋밋하고 길지 않다보니... 원일이의 모교인 SNU에 관한

두가지 토크를 덧붙이고 마무리할까요.  

계곡이 끝나는가 싶더니 어느덧 서울대캠퍼스 잔디밭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정도 길이와 넓이면 파4 한 홀은 충분하겠다고

성환이 말하자. 원래 관악CC자리였는데 기흥으로 이전한 것이라나.

원일이가 자녀들과 모교를 둘러보던 중에 30여년이 지났으니

신축건물이나 환경이 많이 변하여 자기가 공부한 건물을 쉽게 찾지

못하고 헷갈렸던 모양이라

녀석들이 말하길 “아빠 진짜 이 학교 나온거 맞아“ ㅋㅋ.      


향토맛집순례: 신림순대타운에서 순대볶음 별미로 생각하고

              분위기에 취해봤슴다. 1차로 급마무리.

아마도 뒷풀이까지 포함해서 최단산행마감 신기록이 아닐까?

넘 일찍 끝났어! 4시가 안되었더라고요.

정록고문이 오셨으면 국물안주로 옮겨가며 쭈~욱 달렸을텐데.


함께한 산우들과 맘으로는 산으로 향했을 산우들 모두 건강하소서!

12월 송년산행때는 다들 모이세. 남산둘레길이라니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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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 김성환 (gobau) 2011.11.29
    건전하고 좋았지요! 산행기 잘 읽었슴다.
  • 유병성 (geoyou) 2011.12.06
    정록이 결석했구만ㅋㅋㅋ
    열심히 해야지

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11월 관악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