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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11 1월 2007년
김영민

신년 당구 모임 후기

김영민 2007-01-11
이번 신년 당구 모임에는 많은 동기들이 모였습니다. 모임시간인 오후7시도 안되었지만 유병성과 박정기가 나와서 쓰리쿠션을 돌리고 있었고, 반가운 악수를 건네자마자 박정기는 당구모임을 통해서 쓰리쿠션과 씩스볼 게임을 통해서 딴돈을 모아서 백두산 여행경비로 충당한다는 알찬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근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지요! 2시간이 돌아갈 무렵 박정기는 거의 올인 상태가 됩니다. 거의 7시 즈음에는 정용모, 정명용, 박민배, 임양우동기가 참석하였고 뒤이어 모임전날 상가집에서 만나서 모임에 참석한다고 했던 홍종득동기가 왔고, 동기회 감사인 이필광동기는 강북 용두동에서 모임을 끝내고 참석하였으며, 멋쟁이 김윤갑동기가 연이어 나타났고, 지난주 달리기 모임에서 당구회원들의 실력을 평가해보겠다는 김재호 동기가 영원한 주당 김인홍동기와 같이 참석하였습니다. 당구장에서 족발과 유산슬에 소주 7병정도를 비우고 2차를 횟집으로 향해서 이동하였습니다. 도중에 정용모는 바쁘다고 잠시 어디를 들렸다가 다시 온다고 했고 거의 10명이 특선 해산모듬과 함께 많은 소주 맥주를 엄청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또다시 2차 결전을 치룰 당구장으로 돌아왔으면 이때가 11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즈음 강남에서 놀고 있던 장기남동기가 합세하였습니다. 밖에서 사온 맥주 15병이 모자라 당구장에서 다시 10병 정도를 마신 것 같습니다. 2차 당구결과로써 마라톤회의 열혈회원인 김재호 동기의 당구실력이 엄청짜다는 評과 구찌의 기량은 박민배를 능가한다는 중평이 있었습니다. 2차 당구모임을 마치고 마무리를 과메기와 함께 소주, 맥주 엄청 마시고 거의 새벽 4시경에 귀가하였습니다. 13명의 회원이 모여 차기 당구회장으로 정명용동기를 선출하였으며 정명용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건강 돌보미로서 매달 당구모임 1회 이상과 건강 검진 무료, 보약 염가공급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훨씬 더 알찬 당구회 모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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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신년 당구 모임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