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Re: 조만간 마라톤회를 이끌어 주십시요!
정성수 2006-01-16
대단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20km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원본글]
마라톤 대회에 신청은 안했지만, 토요일 오후에 시간이 되어
여의도에 한번 나가 보았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더군요.
12시 10분쯤 도착하니 성수 회장님만 홀로 몸을 풀고 있더군요.
조금 후 성헌 훈련대장님이 합류하여 같이 스트레칭 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 시작하여 여태까지 10Km 정도만 뛰었다고 하니,
성수 회장님이 그럼 한 16Km 정도 뛰어보라고 하더군요.
난 한 10Km 정도만 뛰려고 나왔는데...
아뭏든 고수들과 달려서 내가 8Km 반환점에 가면, 두 분은 10Km
반환점을 돌아 만나겠지 생각하고(왜? 내가 쳐지니까) 달렸습니다.
5Km까지는 같이 달리고, 그 다음에는 자기 페이스대로 뛰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후에는 뛰면서 두 사람과 저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그런데 8Km에 가도 두 사람이 돌아오는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8.5 -> 9 -> 9.5 ... 아니 두 사람이 어디로 사라졌지?
두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바로 100m 앞에 10Km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결국 반환점 찍고 턴.
16km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그 후는 좀 힘들더군요.
출발 지점에 도착하니 재형이가 반깁니다.
사실 저 그 동안 운동하고는 담 쌓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헬스장도 이번에 처음 가봣습니다. 알만하죠?
아뭏든 완주 후,
아... 할 수 있구나!!! 가능성을 확인한 날 이었습니다.
여러분 기대해 주세요.
이거 쓰다보니까 너무 장문이 되어버렸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