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모임회
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13 12월 2005년
채동훈

Re: 벽에 그림안그리고 오래살려구!

채동훈 2005-12-13
벽에 그림안그리고 오래살려구 뛰지요 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그날 사촌동생 결혼식땀시......(휴, 살았다.) [원본글] 토요일 어디좀 갔다가 아이들을 설득하여 10시출발 집에 도착하니 시간이 좀 남는다...나도 모르게 쿨쿨!! 마나님께서 1시반이라고 깨운다. 좀 늦었다시퍼 마나님에게 보리차를 준비 하라하고 허둥지둥 차에 탓다. 성헌이가 어디쯤이냐고 묻는다. 어제 친구가 죽어서 상가집에 갔다가 새벽에 와서 고민하다 나왔단다. 여의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성헌이 옆에 아가씨가 있다 분당에 사는 우리 여성 회원 성림씨다! 와! 정말 반갑다. 잘키운 딸, 열아들 안부럽다더니...실감난다. 차에서 턱 내리니 빰에 찬바람이 날카롭게 꽂힌다. 역시 여의도 고수 부지다. 뛰지 말자고 하면 좋겠는데 먼저 뛸테니 , 재형이랑 같이 오란다. 혼자서 몸을 푸는데 도저히 바람땀시 안되겠다...일단 차안으로 철수! 온다는 시간이 되었는데 안온다...차 사고 났나? 확인 해보니 교통이 막히니 먼저 가란다. 앞에간 선수들 잡을때까지 뛰자 올해 가장 춥다더니 바람도 오늘은 만만치 않다. 1km를 뛰는데 뽈따귀가 얼얼하다...이게 무슨 청승떠는 짖이야! 갑자기 바람이 없어지고 시원하고 산뜻한 바람이 분다. 아니 바람은 똑같은데 나의몸이 달아올라 오히려 시원하다. 2km를 지나자 성헌과 열아들과 맞먹는 아가씨가 보인다. 같이 합류하여 원점으로 가면서 달리기에 대한 주접을 하며, 우리 마나님이 끓여준 따뜻한 보리차를 건네주니 힘이 숃는단다! 멀리서 패션 모델의 복장을 한 재형이가 뛰어 온다 잘 갔다 오라고 말 할 틈도 없이 합류한다. 이 바람과 이 추위에 혼자 뛸려니 만만치 않았나 보다. 어느덧 주차장 그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던 방향으로 3km를 더 갔다! 모두 냅다 질주를 하였다 조금 뛰고 집에 가기엔 아까웠고 이제는 시원하니깐 조금 더 달릴 마음이 생겼나보다. 달리기를 마치고 나니 산뜻하였고 여름날 흘린 땀과는 그 무엇이 다르다 산뜻한 마음으로 생태찌게 집에서 시원한 생태탕과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노가다의 진수에 대한 재형이의 조용한 설레발레를 듣고 헤어졌다. 산뜻한 수면과 힘이 불끈거림을 느끼며 아침에 벌떡 일어나 회사에 왔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등록
0개의 댓글

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Re: 벽에 그림안그리고 오래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