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모임 후기
신상도 2005-03-03
긴 동계훈련을 마치고
어제는 처음으로 야외(여의도)에서 모이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저녁 7시,
얇은 마라톤복을 입고 여의도에 모인 건각들.
투지는 하늘을 찌를듯 충천한데,
몸은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습니다.
이구동성으로 '이 추위에 굳이 강바람을 맞으며 뛸 필요 있겠느냐???'
일제히 차에 올라타고
다시 동계훈련 장소인 헬스클럽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아리따운 헬스클럽 女코치들....
그동안 정이 들었던지 포근한 내 집처럼 느껴졌습니다.
진한 육수 국물을 흘리며 한참 운동하고 있는데
우리의 작업맨들(영민,동훈,진영)은
어느새 아리따운 女코치를 초빙해서 '요가&스트레칭'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나무막대기 뿌러지는 소리가 '우두둑' 나도
女코치가 보드라운 손으로 몸을 만져주면 얼굴에는 금방 미소를......
우리의 작업맨들 덕분에
앞으로는 운동도 하고, '요가&스트레칭'도 배우기로 했습니다.
마라톤회의 전통,
땀 흘린 후의 만찬!!!!
양, 곱창, 간, 천엽, 탕........쐬주!!!!
진영, 동훈, 양우, 영민, 승림, 상도, 박진.
식당 아줌마가 영업 끝났다고 할때까지 우리의 대회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뭔 얘기가 그렇게도 많은지.....
매주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도
못다한 얘기는 담주에 하자며 아쉽게 헤어지는것을 보면
역시 진정한 친구, 진정한 '멋'은 고교동창이 아닌가여??
PS : 위의 '작업맨' 이라는 표현은 웃자고 한 말이니 오해 없기를 바람(실제는 아님)
현성이한테 넘 혼나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