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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13 8월 2004년
신상도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달림이들이....

신상도 2004-08-13
찌는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달림이들이 나와 뛰었습니다.-총15명- (진영,종권,승림,철환,민배,영민,현교,선일,근희,동훈,상도,77회1명,연예인1명,친구2명) 한 낮 온도가 35~36도를 오르내리더라도 석양이 지는 저녁에는 많은 달림이들이 여의도에 모여듭니다. 이렇게 더운 날 건강 달리기를 하면서 흘리는 땀은 오장동 냉면집에서도 제조할 수 없는 진한 "육수"라 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다들 먼 거리를 뛰면서 진한 육수의 짜릿한 맛을 느꼈습니다. 이 많은 달림이들이 어디가서 저녁식사를 하나?? 한참이나 고민을 했습니다. 황구집이 가장 강력히 추천 되었으나 아무리 맛있는 황구라도 4주연속 먹는다는 것은 견공의 자존심을 건드리는것 같아 황구는 다음주 식사로 미루고 어제는 "막회"+"꽁치신김치전골"로 만찬을 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인지? 아님, 나이가 4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말이 많아져서 그런지? 귾임없이 웃음과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막 헤어지는 순간, 45년동안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쎄~한 분위기가 감지 되었습니다. 최종권이 커피 한턱을 쏜다는 놀라운 소식. 반신반의하며 근처 커피shop으로 입장. 메뉴판을 받아들고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눈치. 다들 팥빙수를 시키면서 종권이 눈치보며 "둘이서 팥빙수 하나요"를 크게 외침. 결국 주인 아주머니의 팥빙수 1개 무료서비스(인기연예인 "근희" 덕분)로 그나마 목을 축임. 이렇게 역사적인 최종권의 커피 한턱을 얻어먹었습니다. 다음번 최종권의 한턱은 그리스에서 다음번 올림픽이 열릴때 입니다. 오래들 사세요.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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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달림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