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예술에 대하여....
채동훈 2004-07-26
광우병 이후에 먹어본 고기중 가장 부드럽고 맛이있는 고기였슴.
절기중 우리 사부님이 말씀하신 오복 그것은 그저 진실로 다가온 전율이었슴
광복까지는 이해할수있었으나 서울 수복에 이르러서는 절정 고수에게서 뿜어져나오는 광채를 볼수있었슴 그이후에 내앞에놓여진 도마는........
전균아 주욱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오뉴월 하룻빛이 얼마나 따가운지 다음에 꼭나와라 알려주마 누구는 일년만에 막내 벗었다는데 나는 일찍 물 당번좀 벗어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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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에 복은 뭐니뭐니해도,
중복아니겠니--?
다음주 목요일이 중복 전야제,이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다시한번, 황구집을 찾아야 할거 같다.
참고로 - 내가먹어 본 멍멍요리집 중에 황구집이
아마도 최고가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복날 영양보충에 실패한 경우, 9,10월에 열리는,
모든 마라톤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세운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도르`~~
담 주에 꼭 보자.
나전균, 너는 담 주에 안나올 경우,
알. 카에다 얘들한테 일러서,
63빌딩 가만히 안 두테니 알아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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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리플에 달았듯이
어제 중요한 석식이 있어서 부득이 참석못해 미안하구나.
삼복 더위에도 계속 달리는 이유는
더위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기 때문일거다.
담주에는 꼭 참석할 것이고
하필이면 어제 저녁식사를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황구"로 했다니.....쪕!!
어제 식사비용은 회비로 정산할테니 나에게 꼭 알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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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홀로 뛰었소~(이하 생략)
'애증의 강'이라는 노래를 다들 아시는지요.
강바람조차 후텁지근한 어제 연일 무더위 신기록 경신을 한 어제도 역전의 용사들과 현역1명(서니리)은 무더위에 굴하지 않고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하고 강변을 뛰었다오. 승림, 성수, 선일, 동훈, 종권, 근희, 규삼이.
좀 늦게 출발한(7시 20분) 이병 2차월인 내가 혼자 열씨미 뒤쫒아 뛰는데 서강대교를 지나도 아무도 안보이니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딴애들은 않보여도 동훈이는 보여야 정상인데...???
또 동훈이의 수석트레이너 근희도 분명 셑트로 뛰고 있을텐데 이 둘이 안보이니 점점 이상한 생각이 더 들었다. 얘들 둘다 않왔나?????하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포대교를 지나 서강대교-국회의사당-낚시터- 당산철교를 지나니까 저 앞에 많이 본듯한 몸집 비슷한 스모선수 아저씨 둘이서 뛰는 뒷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상도가 오바하지 말라고 했는데 혼자 뛰다가 반가운 마음에 악세레다를 쫌 밟아서 가보니, 역시 동훈이와 수석 코치.
아니 근데 얘들이 뛰는 모습은 스모선수가 아니라 다이어트에 실패한 나비 두마리가 무게때문에 날지는 못하고 하체만으로 뛰는듯 그 안정감과 날렵함이란 스포츠이기 이전에 "예술" 그 자체!
아니 동훈이가 벌써 이 단계까지 왔다니.....축하한다 동훈아...올가을엔 날수 있을거 같다.....ㅎㅎㅎㅎ
2부 순서는 우리의 미식가 이근희교수가 추천한 KBS옆 황구집!
회장,총무님이 안계실때 먹는걸로 사고한번 치자는 제의에 모두가 찬성해서 이동했다. 일단 씨원한 맥주와 후식을 가불한 수박으로 목을 축였다.
으와! 그 시원함이란.......
이어지는 뜨끈한 도마수육과 부추, 갓김치로 쏘주한잔씩 하는데 그 맛이란.....살살 녹두만. 그리고 이어지는 탕...
그러다 복날 얘기가 나왔는데 이근희 왈,
"우리 마라톤회는 중복날까지 매번 목요일을 살살 피해 가니까 삼복으로 하지말고 5복으로 해서 8.15광복, 9.18 서울수복을 다 넣어서 뛰고 먹재나 뭐래나....ㅎㅎㅎㅎ
도마수육이 너무 맛있으니까 우리의 정성수 전임회장님께서 한도마를 더 하사해주셔서 산이 추가되면서 여의도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지요.
담주엔 어제같은 호사를 또 누릴순 없을거 같으니 회장님, 상도야, 어젠 우리만 어제 친 사고에 대한 벌은 달게 받으마 . 담 주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