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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28 5월 2004년
정성수

Re: 인간들이 문제지...

정성수 2004-05-28
신이 무슨 죄가 있겠어 나는 어제 골프채와 마라톤복을 준비하여 6시전 부터 비가오면 꽁자 쿠폰이 있는 헬스장에서 런닝머신과 골프 연습하거나 6시에 비가 안오면 여의도에 가서 오랫만에 뛸려고 준비를 했는데 이놈의 비가 6시에 밖을 확인해보니 우산 쓰고 가는 사람이 없어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여의도로 향한지 5분지났을까? 빗방울이 후두둑... 비가 뛸 만큼 내리고 있고 날씨도 따땃하여 여의도로 강행 예상되로 아무도 안오고 뛸지 말고 술 먹자는 신총무님의 격려 전화를 냉정히 짜르고 한계에 도전하는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비 정상적인 환경에서 뛰는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뛸려고 하는데 3M 회사 동호회 10여명이 준비 운동하는곳에 가서 꼽사리를 끼고 그들을 따라서 스트레칭을 마치고 나니 자기들은 다 뛰고나서 마무리 하는것이란다...해서..땡큐라고 인사하고 오랫만에 조금씩내리는 비를 맞고 뛰니 기분 상쾌,통쾌,유쾌... 상도르! 우리 모이는 날을 수요일로 옮겨서 수요일이 휴무거나 비가오면 목요일로 자연 순연 시키고 목요일도 비가오면 비맞고 뛰자...(3M 야들이 이렇게 한데) 이러다간 흐지부지하여 운동도 안되어 헤체될까? 걱정된다. [원본글] 왜? 마라톤하는 목요일 그것도 오후 6시만 되면 어김없이 비를 내리시나이까??? 신이시여, 혹시 누군가가 비오기를 바래서 그런건 아닙니까??? 어제 아침 출근길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설마 오늘은 비 않오겠지 하고 마라톤복을 챙겨 출근했건만 오후 5시부터 약간 구름이 보이더니 6시부터 갑자기 어두워 지며 비가 주룩주룩....... 하지만 성수는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여의도에 나와 비를 맞으며 마라톤을 했답니다. 이유인즉, 온몸이 성감대라 비올때 뛰면 오르가즘을 느낀답니다. 대단한 성수!!!! 성수야! 이제 비 오기를 바라지 말고 목욕탕에서 샤워기 틀어놓고 혼자 느끼는것이 어떨까? 우리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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