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마라톤대회 참석 후기
신상도 2004-04-12
맑고 청명한 날씨, 웅장한 모습의 상암동 월드컵월드컵경기장,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환경마라톤대회"를 한껏 축제의 분위기로 만드는 아침이었다.
경기75회 호민, 승림, 철환, 진영, 성수, 민배, 영민, 현교, 상도, 헌철, 근희 가족과
연예인마라톤회의 "달리는 천사들" 가족들이 이번 환경마라톤대회에 함께 참석했다.(약 50명)
간단히 몸풀기 운동을 마치고 10시 정각에 출발 총성이 울렸다.
10km를 달리는 조와 3km 걷는 조로 나뉘어 마라톤은 시작되었다.
우리 동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달리며, 인생 살아가는 얘기와 마라톤과 건강에 대한
얘기하며 10km를 뛰었다.
"환경을 보호합시다"라는 구호를 승림이가 선창을 하면 전체가 힘차게 외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인식을 했고, 동기들끼리 함께 땀을 흘리며 동기애도 찐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마라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점심시간이었다.
이곳 게시판을 통해 여러 번 언급해왔던 성수 와이프의 주특기 메뉴 "날치알 쌈밥정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약 50명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날치알 쌈밥정식"을
이번에는 성수Wife, 진영Wife, 승림Wife가 분담해서 준비해주었고,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잉꼬 부부인 승림 wife가 바쁜 아침시간에 김밥까지 준비해 주어서 고맙게 생각하고(역시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 78회 도드람치킨 회장이 마음껏 마실 맥주와 치킨을 지원해주어서 그야말로 애들 어른 할것없이 풍성하게 대회를 즐겼다.
식사도중에 우리 동기 근희는 최열 환경연합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아 우리 경기인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 주었다.
이렇게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시베리아에 온듯한 썰렁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사유인즉, 세계적(?) 마라톤브랜드 "아이언맨" 회장 영민이가 국내 최고(?) 인기스타 근희에게
큰 실수를 했던 것이다.
아이언맨 런닝복을 근희에게 원가로 팔테니 앞으로 대회 나가면 꼭 입고 뛰어달라고 했던것이다.
나이키, 아식스, 르카프 등 세계 유명 브랜드 회사에서 마라톤을 하는 대표 연예인 근희에게 자사 브랜드를 입고 뛰어달라며 돈을 싸 들고 와서 부탁해도 거절하는 마당에 아이언맨 브랜드를 원가로 구매해서 입고 뛰어달라고???.... 요것이 과연 유머인가 무지인가…..????
영민아!! 세계적 브랜드 "아이언맨" 회장답게 몇 푼 안되는 런닝복 한벌 그냥 줘라.
그러면 근희가 동기를 위해서 입고 뛰어주지 않겠니? ㅉㅉ
외모는 회장인데 씀씀이는.........ㅋㅋ
영민아!! 앞으로 사업 걱정하지 말그레이....
이제 "경기75 마라톤회"와 "연예인 마라톤회"에서 아이언맨 브랜드를 알게 되었으니
고생 끝 행복 시작 아니겠니?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우린 출동한데이…..
이렇게 웃고 즐기는 사이에 어느덧 행사는 끝나고
환경마라톤대회의 취지를 살려 깔끔히 뒷 청소를 한 후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공지사항>
☞ 당일 참석인원(어른+아이)을 기준으로 1인당 10,000원을 회비 통장으로 즉시 입금 바랍니다.
(국민은행 : 020-24-0087-911 , 신상도)
☞ 성수, 진영, 승림이는 식사준비에 소요된 비용(세부항목 필요없이 총비용만)과
입금 계좌번호를 적어서 나에게 이메일(sdshin@softvision.co.kr)로 보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