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소모임회
마라톤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20 11월 2003년
김성헌

Re: 불참

김성헌 2003-11-20
[원본글] 이번주에도 항상 변함없이 여의도에서 모여 뜁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추워도 더워도 우리 몸안의 심장은 계속 뜁니다. 그래서 우리 경기75 마라톤회도 쉬지않고 뜁니다. 다소 날씨가 쌀쌀해 졌다고 모이는 인원이 점점 줄어드는군요. 지난해 겨울에도 뛰는 인원이 적었는데 혹시 재연이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오늘아침 동아일보에서 가슴 뭉클한 잔잔한 감동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25년간 140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 심장수술을 해준 전 세브란스병원장 조범구 교수... 밤 10시가 넘어 귀가해서도 매일 5~10km씩 마라톤을 꼭 뛴다는 조범구 교수... 피곤해서 뛰고 싶지 않을때 잠깐의 유혹을 떨쳐내고 뛰면 몸과 마음이 뿌듯해지고 스트레스가 쫙 풀리면서 무아지경에 빠진다는 조범구 교수... 시간과 비용 걱정 없이 언제나 운동화 하나만 있으면 뛸 수 있어서 마라톤이 좋다는 조범구 교수... 7년경력 마라토너 이면서 풀코스 최고 기록이 5시간20분대인 정말 마라톤이 즐러워서 뛰는 진정한 Runner 조범구 교수... 20년 후에 가장 닮고싶은 노년의 인생를 오늘 접하게 되어 가슴이 따뜻합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봅시다.(참석여부 리플다는거 잊지 마시구요.) =============================================================== PS : 아래는 조범구 교수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11/17) [사람과 삶]마라톤에 푹 빠진 前 세브란스병원장 조범구교수 "거 참, 신문에 꼭 실어야 하나요?" 조범구(趙範九·64·전 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대 교수는 극구 자신을 드러내기를 꺼렸다. "더 잘 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날 가지고 마라톤 얘기를 쓰느냐"는 항변이다. 조 교수는 78년부터 무려 25년간 매달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심장병 어린이 1400여명을 무료로 수술해 줬고, 그 공로로 올 3월에는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한 주인공.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겸손한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수상 소식을 듣고서야 조 교수의 선행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의사 교수 봉사활동 등 '1인 다역'의 삶을 살아 온 조 교수가 이에 덧붙여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7년 전. "어릴 때부터 등산을 해 왔고 골프도 조금 쳐 봤지만 마라톤만 한 게 없더군요. 시간 비용 걱정 없이 언제나 운동화 하나 신고 뛰면 되거든요." 어느새 마라톤 전도사가 된 조 교수는 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1년에는 의사와 간호사, 직원이 함께 뛰는 '세브란스 마라톤동우회'를 만들기도 했다. 요즘도 조 교수는 개포동 자택 인근의 양재천에서 매일 5∼10km씩 뛰고 있다. "밤 10시가 넘어 귀가하면 피곤해서 사실 뛰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잠깐의 유혹을 떨쳐내면 몸과 마음이 모두 뿌듯하죠. 뛰다 보면 스트레스가 쫙 풀리고 무아지경에 빠집니다." 하프코스 대회에 여러 번 나가 2시간20분대 기록을 세운 조 교수는 2년 반 전부터 풀코스에 도전했다. 지금까지 풀코스 최고기록은 3월 인천마라톤에서의 5시간20분. 심장병 전문의인 조 교수는 "건강은 의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쉽게 말해 달리기를 하면 심장이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심박출량(심실에서 1분 동안 박출하는 혈액의 양)을 늘려 더욱 건강해진다는 것. 조 교수는 "내 경우 달리기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각 자치단체가 달리기 코스를 만드는 등 국가에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등록
총 0개의 댓글

경기고등학교 75회 동창회 -Re: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