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Re: 실로 오랜만에 맞아본 비
인정록 2004-07-19
지난 덕유산 산행에 맞아본 비와는
결줄 수 없는 장대같은 비가 하념없이 내렸다.
오랜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사정없이 씻겨내려가는 기분이였다.
도봉산 전체를 나혼자 가진듯한 짜릿한 산행이었다.
어린시절 비만 오면 친구들과 장난치던 동심의 세계가 다가왔다.
아뭏튼 무진장 기분 좋은 우중산행이었다.
75 산우들이여 주5일제 근무로 인해 넘치는 휴일들을
먹고 노는데만 보내지 말고 자주 토요번개산행을
갖음이 어떠한지...
중용아 니가 왠일이더냐?
무슨 사연이 있는가?
퍼뜩 나홀로 산행후기를 올려보거래이.
[원본글]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토요 번개 산행에 아무도 안올줄 알고도 혹시 하는맘으로 갔는데 역시였다.
밥이나 먹을 요량으로 초원식당에 가 앉아 있는데 중용이가 비를 흠뻑 맞고 내려오는것이 아닌가?
아니 산우회 회장님도 이비를 맞으며 도봉산을 오르고 있다고 연락받고 걱정이 되는 마당에 우리의 산우 한명은 산행을 마지고 내려온 것이 아닌가?
나보다 더 지독한 넘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조심 해야것다 그나마 자리보전 힘들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