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회
자유인ㆍ문화인ㆍ평화인ㆍ자랑스런 경기고 75회입니다.
Re: Re: 유고수는 마음도 좋아~
김영민 2004-02-23
유고수는 마음도 좋아~
딴 돈 모두 주고가서 게임비 내는데 사용하고
애덜 차비 주는데 유용하게 잘 썼슴다.
[원본글]
일당 : 100.00 - 4000 = 96.000
다음에 따주겠다..ㅎㅎㅎㅎㅎㅎㅎ
(맘 은 콩밭에 가있는데 공이 맞겠어??)
역쉬 유고수얌.....큐 정말 부드럽더군.
체력 들 좋더군.아침까지..ㅎㅎㅎㅎ
실력 들 이 너무좋아져서 힘들겠지만
담부터 청심환 먹구 밤새 수금해야지.
[원본글]
촉촉히 비나리는 토요일 오후...
애인과 함께 빗속을 팔짱을 낀채
하염없이 걷는것도 얼마나 좋으련만
지금은 친구들과 어울림이 좋은 것은
40대 중반의 나이때문일까...
아님 몸에 자신두 없고
영계들을 만족시켜줄 무기도 마땅치 않은 것 때문일까?
몸을 만드려고 무던히도 여러가지 운동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은 어쩔 수 잆는 것 같다.
원래 좋은 스케쥴이 있었다.
어느 친구가 좋은 여자를 준비해 놓았다고 같이 스키장에 가려고 했는데
빵구가 났데요! 글쎄...
하기야...
나이들고 대머리 까진 놈들이 뭐가 좋다고 영계애들이 붙겠어...
돈이나 팍팍 주면 붙겠지만 ㅎㅎㅎ
두시가 아직 안되었는데
유병성께서 전화가 디리릭...
아덜이 한명도 안왔데요! 글씨...
아적 두시가 안되었으니까 그러겠지
버스를 타고 비가 오는 청담동, 안세병원, 영동호텔, 신사동을 지나는 영동거리
예전에는 이 동네에서 무수히 죽였는데...
즐거운 상념에 젖어 정신을 차리니 신사동 사거리를 지나서
우리들의 놀거리 장소에 도착했다.
유병성, 최종권, 임철환, 박민배
떼로 떼 ㅆ ㅣㅍ 아닌 겜뺑이를 돌리고 있네요~~
나는 구경하도 하면서 때때로 혼자서 가라꾸도 돌리고
잠시후에 당구계의 지존이신 야마꼬 거사가 출현 ㅉㅉ짠...
둘이서 가라꾸를 돌렸다.
잘 돌아가더만 ㅋㅋ
다이가 좋아서인지
툭툭건드려도 팍팍돌아간다.
다이가 죽는다고 소리를 친다.
갬뺑이가 끝나고 참석한 모든 아덜이
가라꾸의 경연으로 돌입했다.
그동안 어디에서 갈고 닦았는지
점프타법
쫑때리기
쭉빠는 고수의 묘기, 씨네루의 교묘함...
세계어디에도 이렇게 휘황찬란한 타법과 묘한 수는 없었다.
단지 야마꼬 고수의 계속되는 패배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타구시마다 얼굴에 보여지는 초조함과 몸 구석구석에서 나타나는 안절 부절 못하는 모습은 더이상의 고수가 아니었다.
당구장에서 받아야만 하는
몇번에 걸쳐서 오는 전화...
누굴까?
야마꼬의 애인이었다.
가야한다며 당구장을 나가는 야마꼬의 뒷모습은 처량함이 더했다.
나는 갈테니 열심히 재미있게 돌리라는 야마꼬 고수...
1시간이 흐르자
앞으로 우리의 도우미가 될 여자하구 함께 나타났다.
삽겹살 집에 가서
좋은 음식을 준비한며 나가는 야마꼬와 아리따운 피아노를 전공한 우리의 도우미
무림의 모든 분야를 휩쓸어버리려는 욕망과 열정의 사나이 장성수대장겸 회장.
바둑의 고수대열에 끼꼬자 오후를 보내고 녹초가 된 상태에서도 또다시 쓰리쿠션을 돌리기 위해 완전히 몸을 망치려는 듯
눈꺼플이 완전히 감긴채 참서했슴다.
기의 허한사람과 기의 보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해결사이신 정명용거사
줄서서 돈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뒤로하며
사각의 링에서 뒹굴기를 좋아하는 기 치료사께서 등장하였다.
가족과 함께 양평에 놀러가기로 하였음에도 잠시동안만 사각에서 즐기겠다고 썰레발을 풀고 온 모양이다.
전세계의 여자를 소개하는 먹거리의 지존
다음은 베트남이나 다른 좋은 곳을 소개해 줄 임 양우선수 참가.
삽겹살과 소주를 곁들여 식사를 마치고
우리의 도우미, 야마꼬고수, 임철환은 노래방으로 향하고.
가족과의 조우를 약속한 정명용을 꼬시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박민배
드디어 양평까지의 차비를 무상 대여금으로 주고 씩스볼의 리그를 구성하는데 성공...
그동안 딴 돈이라고 먼저가는게 못내 아쉬운 듯 딴돈을 모두 주고가는 최종권...
너 근데 진짜 150 맞어...
아무튼
씩스볼리그가 식사후 구성이 되어
장성수, 박민배, 유병성, 정명용, 임양우, 김영민
죽어라고 검은 공 먼저때리기를 하였슴다.
인천에 볼일이 있다고 먼저나서는 임양우
뭔 여자를 만나는 것이여, 뭐여~~~
11시경 술에 반쯤 간 상태에서 임철환 선수 다시 등장...
12시가 넘어서 인천에서 다시 돌아온 임양우.
술에 떡이되서 나타난 야마꼬
니네들 이러고도 집에서 그냥 놔두냐????
그날 하루를 꼬박 새고
아침 7시반에 집으로 귀가했슴.
도합 장장 15시간을
사각의 링에서
땀을 빼고
몸을 이리저리 굴리며
구멍이란 구멍은 다 넣고
빨것은 모두 빠고
밀것은 밀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주에 미국으로 좋은 큣대를 사러간다는 박민배
당구회의 일정에 맞쳐서 미국 출장계획을 세운다고 합니다.
다음 리그는 물이 좋다는 종로에서 정명용거사가 주선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