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취임 100일의 변
장마비가 세차게 내리던 7월5일부터 소통, 배려, 화합을 기치로 막중한 75회 동기회장을 맡은지 백일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시간이 빠름을 느끼게 됩니다.
그간 당구회, 분당모임, 강북모임, 강동모임 등 여러 소모임에 참석하면서 평소에는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도
정겹고 반가운 자리가 되었음은 더없는 기쁨이었습니다.
또한 칠경회 선후배와도 교류하면서 우리 75회의 위상에 대한 여러 선후배의 칭송에 자존감을 공고히 하게 되었고,
향후 활동에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을 되새겨 봅니다.
아마도 이는 지난 시간동안 우리 동기회가 보여줬던 단합된 모습의 결과라고 감히 얘기할 수 있으며,
그 근원은 우리 동기회 모든 분들의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를 견지해 나가기 위해서 ‘소통, 배려, 화합’이 근간이 되는 동기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실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생각과 행동으로 함께 엮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작금에 단체카톡상에서 표출되었던 서로의 의견들을 십분 이해하고 포용하리라 봅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는 지난 40년을 직, 간접적으로 함께 살아온 친구들이니까요.
“친구”
눈을 감고 떠올려봅니다. 아름다운 친구 모습을..
10월15일 남산 걷기에서 기쁘게 만나기를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길 빕니다.
75회 동기회장 남상권 올림